[다단계 기획 시리즈(1)] 상위 1%가 전체 수당 절반 이상 차지...전직 다단계 판매원 "정신 차려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 / 정인혜 기자
[시빅뉴스 기획 시리즈] 달콤한 유혹, 다단계의 실상
최근 다단계 판매가 확산하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한 쪽에서는 억대 외제차를 굴린다며 '성공의 지름길'이라 뽐내고, 한 쪽에서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며 법적 공방까지 불사한다. 다단계 업체에 몸 담았던 실제 피해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시빅뉴스가 다단계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3부에 걸쳐 연재한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다단계가 활개치고 있다.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까지 가입자 면면도 다양하다. 계속된 경기 불황 여파로 고용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일 터. 2017년 현재 국내에 등록된 다단계 업체 수는 124개에 이른다. 건강 보조식품, 화장품에서부터 정수기, 의료기기까지 종목도 수십여 가지다.
과거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사건의 여파가 큰 탓에 ‘다단계’라고 하면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법에서 규정하는 합법 다단계도 존재한다. 다만 합법 다단계라는 말은 회사가 주체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소속 판매원들의 행위 일체가 합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쉽게 말해 관련 법안에서 명시하는 조건을 충족해 설립한 회사라는 뜻이다. 사실상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소리다.
다단계 판매자들이 주장하는 수익 구조는 간단하다. 광고료를 절감해서 이익을 확보한다는 것. 입소문을 통해 홍보한 제품이 팔릴 때마다 영업 이익에 해당하는 ‘후원수당’을 받는다. 현행법상 다단계 업체는 물건 값의 35%까지를 후원수당으로 지급하는데, 이는 사실 온전히 판매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돈이 아니다. 하위 판매원이 이익을 내면 같은 라인에 있는 상위 판매원이 이를 나눠 갖는다.
예컨대 이번 달에 다단계 업체에 가입한 내가 영업 실적을 내면, 3년 전 가입한 같은 라인의 최상위 판매자에서부터 저번 달에 가입한 판매자까지 직급별로 이를 나눈다. 자기 아래에 더 많은 판매 회원을 둘수록 더 많은 돈을 가져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대다수 다단계 업체에서는 가입 조건으로 수백 만 원어치의 물건을 사도록 ‘강요’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물건 판매보다 회원 유치에 목을 매고 있다. 가입 후에 매달 수십 만 원에 이르는 물건을 강매하는 업체도 다수다. 판매자가 소비자를 강제로 겸해야 하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구조다.
'억대 연봉 보장'을 광고하는 다단계 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전체 후원수당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는 상위 1%의 연봉은 5705만 원에 그친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하루가 멀다 하고 피해 사례가 쏟아지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다단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다단계 판매업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다단계 판매원 수는 총 829만 명이다. 이는 전년보다도 4.1%나 증가한 수치.
후원수당을 지급 받은 판매원 수와 후원수당 총액도 증가했다. 총 164만 명의 판매원이 1조7031억 원의 후원수당을 받았다. 829만 명의 판매원 가운데 164만 명만 돈을 지급받은 셈. 나머지 665만 명은 1년간 1원도 가져가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판매원 등록만 하고 판매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을 제외해도 너무 많은 수치다.
1조 7031억 원을 164만 명은 어떻게 나눠 가졌을까. ‘부의 재분배’라는 모 다단계 업체 슬로건과는 다르게 후원수당은 상위 판매원에게 집중되고 있다.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원 1만 6337명은 전체의 54.7%에 해당하는 9324억 원을 가져갔으며, 99%가 이 나머지를 나눠 가졌다.
자세히 살펴보자. 자료에 따르면, 상위 1%는 평균 5705만 원의 수당을 챙겨갔으며, 나머지 99%에 해당하는 162만여 명은 47만 원을 받았다. 연봉이 47만 원이라는 이야기다. 이마저도 상위 1% 미만 연봉은 전년보다 11.8%(603만 원)가 증가했고, 99%는 전년보다 11.3%(6만 원)가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객관적인 수치가 이 같은 현실을 입증하는데, 왜 다단계 사업자는 줄지 않을까. 얼마 전까지 다단계 S 업체에서 활동했다는 자영업자 김모 씨는 “무언가에 홀린 듯했다”고 지난 3년간의 생활을 회고했다.
널뛰기하는 가게 매출에, 쌓여가는 대출 이자에 하루하루를 한숨으로 보내던 찰나, 지인이 소개해준 다단계는 그의 마음을 훔치기 충분했다. 지인이 보여준 SNS 속 값비싼 슈퍼카를 몰고 다니는 젊은 ‘사장님’들에 편승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초반 김 씨를 못마땅하게 봤던 그의 아내도 이내 다단계에 뛰어들었다.
김 씨는 “초반에는 미친 듯이 돌아다니면서 아는 인맥 모두 동원해 가입시키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입만 열면 다단계 얘기를 했다. 그때는 내가 진상인 줄도 몰랐다”며 “어느 순간 번쩍 정신이 들어 살펴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더라. 돈, 시간, 가족, 친구, 내 발전 가능성까지 모두 잃고 사기꾼 같은 내 모습이 혐오스러워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다단계 가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억대 매출 사장님들'의 생활상에 대해서는 ‘다 조작된 것’이라며 조소를 보냈다. 김 씨는 “'없어 보이면 회원 모집이 힘들다'는 스폰서의 말에 나도 땡빚을 내서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누군가는 내 SNS 사진을 보면서 성공을 다지기도 했을 것”이라며 “SNS에 올라오는 사람들도 다 그런 류 아니겠냐”며 다단계 업체의 슬픈 현실에 대해 귀띔했다.
그의 아내는 ‘끈기가 없는’ 김 씨를 탓하며 다단계 업체에 잔류했다. 10년의 연애 기간을 뒤로하고 김 씨는 결국 결혼 4년 만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다단계 업체의 연매출액, 후원수당 등에 관한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정보공개란 ‘다단계판매사업자’ 페이지(//www.ftc.go.kr/info/bizinfo/mlmList.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실리고 서울 Y대학교에네트워크과가 있다고?ㅋㅋ니 스폰이라는 작자나 다단계쟁이들 모임에서 줏어들은 교육이지?ㅋㅋ하여튼 웃겨ㅋㅋ그러니 주위에서 한심하게 보는거야. 네트워커라는 말도 다단계쟁이들이 다단계라는 말이 쪽팔려서 한국에서 만들어진거인건 아냐? 외국에서도 네드워커라는 말이 없어 등신아. 너희는 그냥 다단계쟁이야ㅋㅋ인생 조지고 있는 부류라고ㅋㅋ
하두 어이어이없어서 실명으로 작성합니다.
다단계피해? 그거는 회사를 알아보지않고 해당회사의 말에 현혹되어
들어가서 피해보는거자나
미국 유럽 선진국보며 1인당 1개의 네트워크마케팅을 하고있다
우리나라들어올땐 와전되서 들어와서그렇지(와전된 부분은 하나씩고쳐나가면된다) 지금 서울에 유명한 Y대학교는 네트워크마케팅학과가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나온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상한 기사쓰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