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등골 브레이커’처럼 수백만 원짜리 명품 브랜드 치장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김정한(24, 부산시 동래구) 씨는 최근 손님으로 온 고등학생 무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교복을 입고 앳된 얼굴을 한 학생들이 명품 가방과 명품 신발로 도배를 하고 왔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고등학생들이 발렌시아가 신발을 신고 구찌 가방을 메고 왔다고 했다. 김 씨는 “요즘 명품 신발을 신거나 명품 가방을 든 학생들을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번화가에 나가도 명품으로 치장한 중고등학생들이 자주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명품을 입고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학교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방, 지갑, 신발 등이 인기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 입고 나온 명품을 사면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최근에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들이 입은 고가의 의류 브랜드가 유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김미옥(가명, 부산시 동래구) 씨는 “최근 아들이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이유를 물어보니 친구가 가지고 다니는데 그게 부러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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