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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백석산 산불 주불 잡았다 ... 국유림 2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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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백석산 산불 주불 잡았다 ... 국유림 2ha 피해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2.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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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관께자 "산불 원인, 피해 면적 등 조사할 터"
산불이 발생한 강원 정선 백석산 (사진: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산불이 발생한 강원 정선 백석산 (사진: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강원 정선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15시간 만에 진화됐다. 12일 동부지방산림청, 정선군 등에 따르면 백석산 산불 주불은 오전 10시 39분께 잡혔으며, 이후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국유림 2ha 정도가 소실됐다고 추정했다. 백석산 산불은 11일 오후 7시 18분께 발생했다. 7부 능선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삽시간에 퍼지며 정상까지 200m가량 띠를 형성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청 등은 헬기 7대, 드론, 진압차 등 모든 장비와 소방인력 15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험한 산세와 건조주의보 등으로 진화 작업이 지연되자, 밤사이에는 산불 현장 부변에 방화선을 치고 불길 확산을 막기도 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밤새 바람이 잦아 들었고, 최근 영서지방에 내린 비로 낙엽 등이 젖어 있어 다행히 확산 속도가 더뎌졌다. 오전 10시39분께 주불을 잡았으며, 헬기 등을 통해 잔불 진화에 힘쓰고 있다. 산불 원인, 피해 면적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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