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럽, 아프리카 주요 항공사들 잠정 운항 중단
전 세계 20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으로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북미의 경우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2월 9일~3월 27일까지, 유나이티드 항공은 2월 1일~8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거나 일시 중단한다.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중국행 노선의 운항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프랑스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 영국 브리티시 항공, 독일 루프트한자 등도 잇달아 중국 직항편 전체에 잠정 운항 정지에 들어갔으며, 이집트항공과 에티오피아 항공도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항공이 3월 27일까지 ‘인천-우한’ 노선을 운항 중단을, 아시아나항공은 2월부터 중국 노선 3개(인천-구이린, 인천-창사, 인천-하이커우)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한편 전 세계 우한 폐렴 확진자는 31일 오전 9시 기준 9천805명, 사망자 213명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의 경우 7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한 폐렴의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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