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원 다른 곳으로 돌려 부모 소득 낮추기
타지 전입해서 소득 없는 1인가구 만들기 수법도 등장
우리나라에는 국가장학금이라는 제도가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자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여기서 장학금의 지급 금액을 결정하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기준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 재산, 부채 등으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어떻게 보면 공평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평등이 낳은 불평등이 숨어 있다.
내 얘기를 잠깐 해보겠다. 나는 지금까지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단 한 번도 국가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 소득분위 때문이다. 국가장학금 소득 분위 기준은 기초 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 구간부터 맨 위 10구간까지 총 11개의 구간으로 나뉘는데, 그 중 8구간까지가 국가장학금 대상자다. 다만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추가적인 조건이 있다.
타지 전입해서 소득 없는 1인가구 만들기 수법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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