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왕전기', '츄정' 등 인기 유튜버들과 전직 강력계 형사도 참가
올해 4월 말 큰 인기를 끌고 수많은 논란과 밈(meme. 모방에 의해 전파되는 문화 정보의 단위)을 만들었던 유튜브 웹예능 ‘머니게임’이 끝나고 새로이 선보이는 웹 예능 ‘공범’의 게임 룰과 참가자들이 공개돼 유튜브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공범은 1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꽈뚜룹’이 추리 게임으로 유명한 ‘마피아42’라는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해 상금 1억 원을 걸고 1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웹 예능이다.
게임의 규칙은 10명의 참가자들이 각각 무작위로 ‘공범’ 또는 ‘시민’의 역할을 부여받은 후 실제 마피아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범인을 하루에 한 명씩 투표하여 탈락시키며 팀의 승패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마피아 게임과 조금 다른 규칙이 있는데, 시민 팀의 승리 조건은 게임 시작 일주일 후 게임 종료 시 시민의 숫자가 공범보다 많거나 공범이 모두 추방됐을 때이며, 공범 팀은 시민이 한 명 이하로 남거나 끝까지 공범만 살아남을 때 승리하게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 땐 ‘경찰’이나 ‘의사’ 등의 특별 직업을 게임 시작할 때 부여받지만 공범에서는 이틀 차에 접어들었을 때 개인 과제를 통해 자신의 특수 직업을 부여받게 되고 그 특수 직업은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아직 특수 직업에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권한이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범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지난번 머니게임으로 ‘떡상’한 유튜버 ‘논리왕전기’와 인기 여캠(여자 BJ나 스트리머) ‘츄정’, ‘릴펄’도 참가하며, 실제 강력계 형사로 20여 년간 근무했던 ‘김수환’, 그리고 힙합 음악을 하는 ‘김농밀’, ‘오메가 사피엔’ 등 총 10명이 참가한다.
1일 기준으로 공개된 룰 설명 영상은 46만 회의 조회수를, 참가자 명단의 영상 조회수는 51만 회를 기록하며 유튜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라인업 보소”, “제일 기대되는 건 전직 형사와 미XX처럼 싸울 논리왕 전기이다”라며 지난 머니게임 때 활약했던 논리왕전기와 실제 강력계 형사는 어떻게 범인을 추리할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영상이 공개될 날짜는 아직 미정이며(10월 추정), 영상 기획을 맡은 인기 유튜버 꽈뚜룹은 "공범을 마지막으로 “꽈뚜룹이라는 이름이 아닌 본캐 장지수로 돌아오겠다”라며 유튜브에서 은퇴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