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18 10:53 (월)
건조한 가을~가을 산불 위험 가중...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말아야
상태바
건조한 가을~가을 산불 위험 가중...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말아야
  • 취재기자 허시언
  • 승인 2021.11.23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늦가을 마른 낙엽 쌓여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지기 쉬워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 담뱃불... 산행 시 경각심 가져야
가을의 건조한 날씨와 마른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가을의 건조한 날씨와 마른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가을의 건조한 날씨와 마른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은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는 가을철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11월은 단풍 구경을 위한 입산객이 많아지는 시기로 단풍이 떨어져 쌓이는 마른 낙엽 때문에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1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8건 정도다. 하지만 2017년과 지난해에는 산불이 평균의 2.6배나 많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7월에서 12월 사이에 발생한 산불 건수는 단풍철인 10월부터 조금씩 증가해 12월까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가을은 평균보다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산불의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22건, 담뱃불로 인한 산불 4건, 건축물에서 시작된 산불 6건이었다. 건조한 날씨와 마른 낙엽이 쌓이며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지기 쉬운 가을철에는 산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산림 당국은 ▲산행할 때 입산 통제 유무와 등산로 폐쇄 구간 등을 미리 확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통제지역은 출입하지 않기 ▲산행 시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고, 야영이나 취사도 허용된 곳에서만 하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을 위한 화기를 취급하기 않기 ▲산림과 인접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 버리지 않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가을 산불의 위험이 높으니, 산행 시 인화물질을 절대로 가지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