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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 일대 '친수공원' 23일부터 시민들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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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 일대 '친수공원' 23일부터 시민들에 개방
  • 취재기자 박명훈
  • 승인 2021.12.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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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일대 문화공원 1호 3만 4000㎡ 해당
친수공원 '바다빛 산책' 등 이벤트도 병행... 시민 누구나 참여
부산의 숙원 비전 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일부가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북항재개발 완료시 예상 조감도(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부터 북항재개발 사업단지 내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친수공원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해양문화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개방 면적은 문화공원 1호의 2만 6000㎡와 야영장 8000㎡로 총 3만 4000㎡이다. 이번 개방은 1차 개방으로, 개방되지 않은 나머지 구간은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2년 5월경 2차 개방할 계획이다. 친수공원은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주요 시설로 벤치, 파고라 등 휴양시설과 조경시설, 편의시설 등이 갖춰저 있어 관광지와 문화 복합도시로서의 역할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개방구역의 주요시설로는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산책로 ‘오픈캐널’과 물결 조각모양을 형상화 한 초화원 ‘윤슬마당’이 있다. 친수공원의 개방과 더불어 ‘부산항 바다빛 산책’이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항 바다빛 산책’은 북항 친수공원 야외주차장 일대에서 12월 23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2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바다빛 산책' 홍보 포스터(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행사 중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밸런스 바이크 RACE’ 행사는 일일 1회 실시하며 경기에 참가하는 총 6명의 아동들에게 동백전 5만원권 상품을 증정한다. 선착순으로 현장 모집하는 밸런스 바이크 행사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산타 코스프레 행사 ▲투명 이글루 돔 텐트 ▲크리스마스 st.(스타일) DIY 만들기 ▲플리마켓 ▲버스킹 ▲포토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글루 돔 텐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서 무료로 행사가 진행되며 방역수칙에 따라 최대 4명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시간을 포함해 평일 1시간 30분, 주말 2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서는 무료로 '투명 이글루 텐트' 행사가 진행된다(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23일 오전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친수공원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북항 1단계 10차 사업계획 변경안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간 잠정 합의된 내용에 대해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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