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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추진...국제선 항공 운항 규모 50%까지 회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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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추진...국제선 항공 운항 규모 50%까지 회복 예정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4.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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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매월 주 100회씩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할 예정
7월부터 300회씩 증편...엔데믹 후엔 모든 항공 정상화
해외여행 수요 증가하면서 각종 여행 상품 매출 상승
다음 달 5월부터 연말까지 8.9%로 축소된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추진된다.
국제선이 회복됨에 따라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사진:pixabay 무료 이미지).
국제선이 회복됨에 따라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사진:pixabay 무료 이미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국제항공 네트워크는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5~6월에 매월 주 100회씩 국제선 정기편이 대폭 증편된다. 7월부터는 매월 주 300회씩 증편되고, 이는 엔데믹 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엔데믹 이후에는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된다. 현재 김해·대구 공항에서만 국제선 이용이 가능한 지방 공항은 5월 무안·청주·제주 공항, 6월 김포·양양 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항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요약해 안내하고 있다(사진: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 국토교통부 정책뉴스 캡처).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요약해 안내하고 있다(사진: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 국토교통부 정책뉴스 캡처).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2년 동안 대량휴직·구조조정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검역정책 최전선에서 적극 협조해 준 항공업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항공분야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한국인 214명, 외국인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해외여행’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에서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이번에 국제선이 증가하는 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많은 사람이 여행 계획을 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해외 여행지 관련 용품에 대한 판매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지난해 대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188%, 남성 수영복 판매량이 69% 그리고 아동 수영복 판매량이 39% 증가했다. 각종 여행사 패키지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현대홈쇼핑이 진행한 롯데관광개발 ‘북유럽 패키지’ 상품 판매 방송은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인터파크투어 ‘하와이 패키지’도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페이와 롯데면세점도 업무 협약식에서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넷 면세점 내국인 사이트 내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가 도입되고,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연계된 월렛 사용자에게 롯데면세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 한국 입국 전 PCR 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현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 코로나에 감염된다면 여행 중인 국가의 방역 정책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출국 전 해당 국가에서 입국 시 무엇을 요구하고, 감염된 경우의 대처 등을 미리 파악해 염두에 두고 출국 계획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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