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휴먼, 디지털 세계에서 존재하는 가상 인물
실제 사람과 거의 흡사 광고 등 기업 다양하게 활용
학교폭력 등 사생활에 문제 없어 많은 기업이 애용
버츄얼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 2025년 14조원 전망
버츄얼 아티스트 ‘한유아’가 12일 오후 6시 ‘I Like That’ 음원으로 데뷔 한다. ‘한유아’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와 시각적인 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공동 제작한 버츄얼 휴먼이다.
버츄얼 휴먼이란 디지털 세계에서 존재하는 가상 인물로 3D 기술과 인공지능 등이 결합해 만들어진다. 버츄얼 휴먼은 실제 사람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SNS와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접할 수 있다.
버츄얼 아티스트 ‘한유아’를 포함해 버츄얼 인플루언서 ‘로지’, ‘루이’, ‘릴 미켈라’, 버츄얼 모델 ‘슈두’까지 이미 전 세계 많은 기업이 버츄얼 휴먼을 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나 아티스트 등은 영향력이 있어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 하지만 가상 인간인 버츄얼 휴먼은 구설수에 오를 걱정이 없다. 과거 학교 폭력 이력 등 사생활로 문제 될 일이 없고, 가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변하지 않아 기업 등 많은 곳에서 이용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2조 4000억 원이었던 버츄얼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2025년 1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YG케이플러스와 계약을 맺은 한유아는 이번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