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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중 자유 선택 가능한 출근 방식 도입...정부도 기업 재택근무 활성화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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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중 자유 선택 가능한 출근 방식 도입...정부도 기업 재택근무 활성화 지원 지속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5.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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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는 7월부터 사무실·자택 출근 자유 선택하는 ‘커넥티드 워크’ 도입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하는 ‘Type O’, 원격 기반 ‘Type R’ 근무 형태로 나뉘어
정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위해 기업 재택근무 지원하는 각종 사업 펼칠 예정
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사무실과 자택 중 자유롭게 출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발 빠르게 반영한 선두 기업이 됐다. 네이버는 새로운 근무제에 ‘Connected Work’라는 이름을 붙였다. ‘네이버의 일’은 동료, 사용자, SME, 창작자, 사업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진행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직원들은 새로운 근무제에 따라 반기에 한 번씩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Type O(Office-based Work)’,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Type R(Remote-based Work)’ 중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Type R’을 선택한 이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 좌석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개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네이버의 문화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를 확대해 갈 방안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네이버 직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는 완화됐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기업의 재택근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거리두기는 완화됐으나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한 기업의 재택근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지난 4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기업의 재택근무 활성화 노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택근무 도입 확산을 위해 12주간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재택근무 관련 지원제도를 긴밀하게 연계해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 컨설팅 사업’,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비 지원 사업’ 등 재택근무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재택근무 활용 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업 근로자 대상 재택근무 1:1 직접 상담’을 강화하고, 재택근무 도입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의 변화와 정부의 지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근무 형태를 고민 중인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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