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의 관광상품화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황령산 전망대 노을&달빛걷기 등 3개 코스 무료 참여
야간에 갈맷길을 걸으며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갈맷길의 관광상품화 연계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달빛 갈맷길 시민참여 걷기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달빛 갈맷길 걷기행사는 야간에 갈맷길을 걸으며 부산의 야경, 맛집, 볼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면 현장답사를 통해 선정된 세 곳의 주요 야경명소 즐길 수 있다. 11월 3일에는 ‘황령산전망대 노을&달빛걷기’, 11월 11일 ‘블루라인 달빛걷기’, 11월 18일 ‘센텀 무비투나잇’ 순으로 진행된다.
황령산 전망대 노을&달빛걷기는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서 황령산 전망대 코스를 걷는다. 블루라인 달빛걷기는 동해선 송정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을, 센텀 무비투나잇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회당 3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부산 갈맷길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QR코드를 통해서 가능하다. 행사를 참여할 경우 야간에 기온이 떨어질 수 있어 보온 의류 등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갈맷길과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며 맛집, 카페, 볼거리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