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얀으로 뜨개질 입문하기 쉬워 인기
트렌디한 디자인의 뜨개질 도안 늘어나
'다이소'에서 뜨개질 용품 쉽게 구매 가능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실을 이용한 취미생활로 뜨개질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이언트얀’으로 만드는 가방이 인기다. ‘얀’은 실이라는 뜻으로 자이언트얀은 거대한 실이라는 뜻을 가진다. 도톰하고 푹신한 특성을 가진 자이언트얀은 따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뜰 수 있다. 뜨개질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뜰 수 있어 자이언트 얀으로 뜨개질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 하는 취미생활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 중 뜨개질도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인식에서는 뜨개질로 뜰 수 있는 것이 단순한 목도리나 장갑 등에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뜨개질이 MZ사이에서 유행하면서 키링, 티코스터, 가방, 모자 등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뜨개질이 생겨나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뜨개질 도안을 공유하는 유튜브 계정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뜨개질로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뜨개질 용품을 전문 가게나 인터넷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웬만한 뜨개질 용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꾸준히 다양한 뜨개실도 출시되고 있다. 뜨개질에 입문하기가 더 쉬워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뜨개질 도안과 실, 바늘 등이 포함된 뜨개질 키트를 판매하기도 한다.
취미로 뜨개질을 하는 이윤서(22, 부산시 금정구) 씨는 “뜨개질을 하는 동안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서 힐링이 된다.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하며 뜨개질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