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BIFF] 조진웅·이제훈·하나베 미나미 등 국내외 스타 관객과 대화

무대인사·오픈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마더!'등 화제작도 극장 개봉 앞서 14일 상영 / 정인혜 기자

2017-10-13     취재기자 정인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첫 주말을 맞았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작품 상영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까지 알찬 구성으로 영화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오늘(14일) 낮 12시 30분에는 영화 <대장 김창수>의 주연 배우 조진웅과 영화 메가폰을 잡은 이원태 감독이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 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배우 이제훈이 오픈토크를 통해 영화 팬들과 직접 만난다. 이제훈은 흥행작 <박열>, <아이 캔 스피크>에 연이어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3시 30분부터 50분까지는 배우 이종혁, 4시부터 20분간은 배우 조성하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의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영화 주연 이병헌, 박해일, 고수, 그리고 황동형 감독은 오후 5시 30분부터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5일 일요일 1시에는 일본 화제작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의 히로인 하나베 미나미와 츠키카와 쇼 감독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칸 영화제 경쟁작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영화 <그 후>의 배우 권해효, 김새벽, 조윤희가 팬들과 만난다. 총연출을 맡은 홍상수 감독과 여주인공 김민희는 불참한다. 배우 김성령, 박시완 주연의 <오후 6시>는 영화 제목처럼 6시에 맞춰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오후 3시에는 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과 영화의 주역들이 오픈토크를 진행한다. 주연 배우 문근영은 물론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등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주말 상영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단연 이번 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된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마더!>다. 

<마더!>는 반종교적, 반여성적 영화라는 비판과 관습을 타파한 최고의 영화라는 평이 극명하게 나뉘며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른 영화다.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비에르 바르뎀이 제니퍼 로렌스의 남편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평화롭게 사는 한 시인 부부의 집에 낯선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14일 오후 1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정식 개봉일은 오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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