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톱스타 린제이 로한이 설마 ‘팔씨름왕’ 하제용과 열애 중?

하 씨, 로한과 찍은 사진 SNS에 게재...과거 허언증 논란에 '합성 사진 아니냐'는 의혹도 / 정인혜 기자

2018-10-27     취재기자 정인혜
할리우드 탑스타 린제이 로한이 한국인과 염문에 휩싸였다. 주인공은 ‘팔씨름 왕’으로 유명세를 탄 한국 팔씨름 챔피언 하제용 씨. 하 씨는 SBS <스타킹>, <동상이몽>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7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이 퍼져나갔다. 소문의 출처는 하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그는 린제이 로한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수 차례 게재했다.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에서부터 침대에 누워 같은 마스크팩을 하고 있는 사진까지 사진 속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연인처럼 보인다. 두 사람의 사이가 화제에 오르자, 하 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린제이 로한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실 린제이 로한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하 씨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이 가운데 상당수 누리꾼들은 과거 그의 행적을 근거 삼아 하 씨가 사진을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는 앞서 방송 출연 당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고 소개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져 허언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국제 변호사를 사칭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당시 그는 20명만 초대됐다는 최고가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의 개장 행사에 말을 타고 갔다는 언급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의 아트딜러를 개인 딜러로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7000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휴대폰 ‘버투’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에서 금색은 아직 나 혼자만 구입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수십 억 원에 이르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 운전석에 앉아 “실제 타는 차”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거짓말은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의 네티즌과 하 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사람의  증언이 나오면서 꼬리가 밟혔다. 당시 한 네티즌은 “서울대 법대는 무슨...저 사람 노량진에서 삼수했다”며 “결국 다 실패하고 러시아로 유학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결국 사과문을 내놨다. 하 씨는 “화려하게 즐기며 살기를 좋아하고 남들에게 뽐내고 자랑하며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너무 많지만, 내가 잘못한 부분도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당수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사람 허언증 있는 거 유명하지 않냐.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댓글로 추천수 300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합성인 것 같다”, “린제이 취향 다양하네”, “잘 어울려요”, “아침부터 빵 터졌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