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청 오늘 오후 6시 마감...지원 금액은 얼마?
소득 심사 완료 후 최종 심사까지 2~3주 소요, 소득 1~2분위 최대 260만 원 지원 / 정인혜 기자
국가장학금 I 유형의 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한국장학재단은 12일 오후 6시까지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재학생은 1차 신청만 가능하다. 이번 국가장학금의 경우, 대학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재수생 및 수험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접속해 가구원 동의를 진행한다. 학생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이 끝나면 제출 서류 목록을 확인해서 서류 사진을 업로드한다.
서류 및 가구원 동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공지사항을 통해 “원활한 신청을 위해 준비 사항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득 심사는 국가장학금 신청 후 약 4~6주, 성적 등 최종 심사는 소득 심사 완료 후 약 2~3주가 소요된다. 7~8분위 33만 원, 6분위 60만 원, 5분위 84만 원, 4분위 143만 원, 3분위 195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1~2분위, 그리고 차상위 계층은 최대 26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2017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에서는 소득 분위 8분위가 최하 분위로 결정된 바 있다. 지급 방식은 장학금 수혜액을 등록금 고지서에 감면 반영한다.
신청을 마친 대학생들은 지급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 김모(23) 씨는 “등록금도 비싼데 많이 지원 받아서 부담이 줄었으면 좋겠다”며 “친구들도 모두 조금이라도 더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대학생 최모(20) 씨는 “국가장학금 신청하려고 공인인증서도 처음 발급받았다”며 “내년도 등록 금 고지서에는 등록금이 적게 찍혀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