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호위무사’ 정미홍 검찰 송치..."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 원" 명예훼손 혐의

"옷 값만 수억, 사치 부릴 시간에 살이나 빼라" 주장…네티즌 강력 처벌 촉구 / 정인혜 기자

2018-01-11     취재기자 정인혜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69)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극우 성향을 가진 정 씨는 대표적인 친박 인사 중 한 명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비방을 이어왔다.

검찰이 정 씨에 대한 조사를 결정한 결정적인 사유는 지난해 10월 그의 페이스북에서 나왔다. 여기서 정 씨가 김 여사의 ‘옷 값’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그를 모욕했다는 것. 정 씨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다”며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적었다.

아울러 그는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며 김 여사를 ‘김정숙 씨’라 지칭했고,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때문에 중소 자영업자들이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해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김 여사의 옷값에 대한 언급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이 같은 여론을 등에 업은 한 인터넷 매체는 대통령 비서실에 김 여사의 의상, 구두, 장신구 등의 지출 내역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옷 가격과 출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당시 청와대 측은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 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한 상품”이라며 “엄숙한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은색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는 “미국 워싱턴 방문 시에는 도착할 때 입었던 흰색 원피스를 3일 동안 입었는데 원피스 위에 재킷만 바꿔 입는 것으로 장소와 격식을 맞췄다”며 “이 밖에도 김 여사는 오래전부터 입던 옷을 재활용하거나 낡은 옷은 직접 손바느질해 착용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정 씨의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욕설까지 동원한 격한 반응이 대다수다.

네티즌들은 “탄핵되면 죽는다고 했던 사람 아니냐. 아직 살아있네”, “허위 사실 유포자는 콩밥 먹어야”, “증거도 없이 사람들 선동하더니 꼴 좋다”, “저 사람들은 왜 다 인상이 비슷할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