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넥센 안우진, 50게임 출장 금지...네티즌 “겨우?” 탄식

KBO, 아마추어 시절 사건 징계 어려워...넥센 "구단도 반성하겠다" / 신예진 기자

2018-01-23     취재기자 신예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신인 안우진(19)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논란을 초래했다.

넥센은 23일 "고교 재학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안우진에게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며 ”정규시즌 50경기 출장정지와 더불어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 기간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안우진은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넥센은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선수들의 인성 교육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넥센은 “피해를 당하신 분들께 구단을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심각한 사안인 만큼 재심 결과와 상관없이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안우진이 징계를 받는 기간 구단 역시 반성하겠다”며 “앞으로 선수 인성 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우진은 지난 2017년 휘문고 3학년 시절 후배들을 폭행한 과거가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당시 동급생 3명과 함께 야구 배트와 공으로 후배들을 집단으로 폭행했다. 해당 사건으로 안우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야구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선수의 인성이 실력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우진에 대한 사건 처벌이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선수가 아마추어 시절 일으킨 사건이라는 것. 이에 넥센 구단은 여론을 의식한 듯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안우진에 대한 처벌을 확정했다.

안우진도 이날 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안우진은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제가 행했던 일들이 후회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 협회에서 내린 벌 달게 받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넥센이 안우진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지만, 여론은 아직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중징계라니?”라며 “뻔뻔한 구단, 발표해놓고 부끄럽지도 않냐. 어디가 중징계냐”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맘에 안 드는 아이 야구 배트로 신나게 때려놓고 50경기 쉬면서 평생 프로 야구 선수하는 인생이란”이라며 “구단은 계약금 도로 받고 그냥 퇴출시키는 것이 답”이라고 분개했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영구제명해야한다”, “어짜피 신인이라서 몇 년은 묵힐 텐데, 사실상 아무 처벌 없는 것”, “자체 징계가 아니라 자체 쇼”, “영원히 보고 싶지 않다”, “사람 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솜방망이 처벌”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오는 2월 휘문고를 졸업할 안우진은 올해 최고 유망주다. 키 193cm에 체중 93kg의 우수한 신체 조건과 시속 150km를 넘는 강속구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넥센은 2018 시즌 서울시역 최우선 지명권을 보유해, 1차 지명으로 안우진을 선택했다. 안우진에게 구단 사상 최고액인 계약금 6억 원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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