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안희정 도대체 어디에…경찰 위치 추적 가능성도

보도 이후 행방 묘연, 관사에 부부 차만 덩그러니…네티즌 "극단적인 선택하지 않았으면" / 정인혜 기자

2018-03-07     취재기자 정인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행방이 묘연하다. 정무비서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보도 이후 그는 종적을 감췄다. 일각에서는 안 전 지사의 안위를 걱정하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충남도지사 관사를 지키는 경비 인력은 6일 새벽 “어제 안희정 성폭행 보도가 나간 이후 (안 전 지사가) 관사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안 전 지사의 부인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의 최측근인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신형철 비서실장 등은 전화기를 꺼놓거나 계속 통화 중인 상태라고 한다.

현재 안 전 지사 내외의 차량은 관사에 그대로 주차돼 있다. 이투데이는 “관사 주변에는 안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 여사가 사용하는 차량이 주차돼 있으며 안 전 지사의 관용차인 카니발 승합차도 도청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고 보도했다.

충남도청 측도 안 전 지사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충남도청 공보관실 관계자는 이날 안 전 지사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연락받은 게 전혀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짧게 말했다.

안 전 지사의 사임통지서는 비서실을 통해 전달됐다. 공개된 통지서에는 “위 본인은 충청남도지사 직을 아래와 같이 사임코자 하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안 전 지사의 직인이 찍혀있다. 사임 사유는 개인 신상이며 사임 일자는 2018년 3월 6일로 표기돼 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안희정 전 지사의 사임통지서를 결재했다. 안 전 지사를 보좌하던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비서실 직원 등 6명도 동반 사퇴했다. 비서직이었던 피해자 김지은 씨는 안 전 지사의 사퇴와 함께 자동 퇴직 처리됐다.

안 전 지사가 직접 나타나기 이전에 경찰이 찾아 나설 가능성도 있다. 김 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안 전 지사는 곧바로 피의자 신분이 되는데, 이 경우에 경찰은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통한 위치 추적 등이 가능해진다. 김 씨는 6일 오후 늦게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정식으로 피고소인이 되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이 가능해진다”며 “안 전 지사에게는 성폭력방지법과 형법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목소리로 안 전 지사를 규탄하고 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한 네티즌은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며 “비겁하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