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잡는 꿀팁 ‘빨간 셀로판지’ 소식에 여성들 관심 폭발

보안업체 팀장 “빨간색 셀로판지 휴대폰 카메라에 코팅하면 몰카에 반응"... 해당 내용 급속 공유 중 / 신예진 기자

2018-09-15     취재기자 신예진

최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몰카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손쉽게 몰카를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몰카 전문가인 손해영 보안업체 팀장은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외선 몰카 탐지기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비용 없이 몰카 설치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손 팀장에 따르면, 몰카 탐지기 제작에는 휴대폰과 빨간색 셀로판지가 필요하다. 빨간색 셀로판지는 문방구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빨간색 셀로판지를 손톱 크기로 자른 뒤 휴대폰 뒷면의 카메라와 플래시 부분을 덮는다.

그 다음 몰카 설치가 의심되는 곳을 향해 휴대폰 카메라와 플래시를 켠다. 만약 몰카가 설치돼 있으면 휴대폰 액정 화면에 ‘반짝’하는 빛이 포착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 렌즈는 빨간색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 손 팀장은 “몰카가 있을 경우에 단순하게 비춰보는 것만으로 핸드폰 액정 화면에 반짝반짝하는 빛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여성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내용은 퍼져나갔다. 이날 오후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1mm 정도로 소형화된 몰카에 일부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몰카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손 팀장은 “스피커 구멍이 몇백 개가 되고 TV를 분해해 뒤쪽에 1mm의 카메라를 설치하면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잘 모른다”며 “10년 전엔 샤워기 헤드에서 방수로 된 카메라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 계획적으로 몰카를 설치하고 다량의 몰카 영상을 보유한 A(43) 씨가 검거된 사례도 있다. 그는 2014년부터 서초구 인근 모텔 3곳에 CCTV 총 17대를 설치했다. 주로 TV하단부, 스피커 등에 초소형 몰카를 숨겼다. 그렇게 설치된 영상은 와이파이를 통해 A 씨의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됐다. 경찰은 A 씨가 이같은 방법으로 2만 여개가 넘는 영상을 저장한 것으로 봤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초소형 카메라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피해자는 계속 늘어나는데 초소형 카메라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다”면서 “초소형 카메라는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필요한 물건이 아닌 안경 모양 볼펜 모양 등 몰래 찍으려는 의도가 다분한 물건들”이라고 주장했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