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떠난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씨 내정

이 민주당 대표·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추천...10월 4일 남북공동선언 11주년 평양 행사는 이해찬 이사장 참가 / 신예진 기자

2018-09-26     취재기자 신예진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차기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가 내정됐다. 현 이사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사장을 맡아오다 사의를 표명했다.

26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가기 전 유 작가를 만나 재단 이사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유 작가도 수락했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 등으로 봤을 때 유 작가만큼 노무현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가 없다”고 전했다.

유 작가는 대표적인 친 노무현 인사 중 한 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13년 정계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정치와 거리를 뒀다. 대신 활발한 저술·방송 활동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지난 6월 정의당에서 탈당해 현재 당적은 없다.

공식 선임을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다.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유 작가는 무리 없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유 작가를 직접 후임으로 낙점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 역시 유 작가를 지지했다. 권양숙 여사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노무현 재단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이 대표 뿐 아니라 김 지사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유 작가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10월 4일 남북공동선언 11주년 행사에는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 겸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기념식 전 이사회를 열고 유 작가를 공식 선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현재 노무현 재단은 기념식을 평양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 선언이 올해로 11주년이 되는데 기념행사를 평양에서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재단 업무를 맡았다. 그러나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자 이달 초 재단 이사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 당 대표와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던 것. 이 대표는 후임자가 선정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009년 11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시설 건립 및 추모기념시설 운영 등 노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또 시민들의 후원으로 매년 노무현 장학생을 선발하고 문화 행사, 지역 발전 사업, 나눔 사업 등을 실시한다. 노무현 재단 역대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2대는 문재인 대통령, 3대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4대는 이 대표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