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생각나는 가을,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 '국화꽃 축제' 만발
2018-10-23 영상기자 배지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시인의 국민 시 <국화 옆에서>다. 가을의 전령사 국화꽃이 부산시 남구 평화공원에서 활짝 피었다. 그것도 27종에 10만 그루 이상이 저마다의 탐스러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10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핀 국화꽃 앞에서 인생 샷을 찍으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