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오후 ‘봄 날씨’ 물씬...서쪽 미세먼지↑

평년보다 큰 일교차...일부 내륙지방, 새벽 안개 짙어 / 신예진 기자

2019-04-11     취재기자 신예진
금요일인 12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쌀쌀한 바람은 물러가고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부산·울산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예고됐다. 특히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떨어진 기온이 회복하면서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최고기온은 2~5도가량 높을 예정이다. 경기북부·중부내륙·강원은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8도 ▲부산·울산·경남 3~9도 ▲대구·경북 1~8도 ▲광주·전남 1~9도 ▲전북 1~4도 ▲대전·세종·충남 0~5도 ▲충북 1~6도 ▲강원 –2~8도 ▲제주 7~1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5~18도 ▲부산·울산·경남 16~20도 ▲대구·경북 15~19도 ▲광주·전남 15~20도 ▲전북 15~18도 ▲대전·세종·충남 14~19도 ▲충북 16~18도 ▲강원 11~19도 ▲제주 16~17도다. 대기 상태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다만 11일 밤 서쪽 지역의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