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일까 아닐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안과교수 서민희

2019-05-10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안과교수 서민희

부산안과학회에서 녹내장에 관한 치료법을 공유한 뒤, '시빅뉴스'에 관련 기고문을 보내왔다. 치료자들과 환자들이 참고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두 차례에 걸쳐 기고문을 게재한다.

서민희

녹내장은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안압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인으로 인하여 녹내장 특유의 시신경유두변화와 이에 상응하는 시야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 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시신경유두와 시신경유두 주위 망막신경섬유 소견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신경유두를 통해서는 시신경유두의 크기, 시신경유두테, 유두 출혈, 시신경 창백 소견 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고, 망막신경섬유를 통해서는 망막신경섬유 결손, 유두 주위 위축 소견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눈에서 시신경 유두의 크기가 크면 위양성(원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잘못되어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작으면 위음성이 나타날 수 있어, 크기만으로는 녹내장을 감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의 감별에는 시신경 유두테 소견을 보는 것과 망막신경섬유층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녹내장 진행을 발견하는 데는 연속적인 시신경유두검사보다 연속적인 망막신경섬유층 검사가 더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신경섬유층의 결손은 압박성 시신경병증, 허혈성 시신경병증, 전신질환인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야 검사 역시 녹내장의 감별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시야검사에서 녹내장성 시야의 판정에는 3가지의 기준이 있는데, 이 3가지 조건을 만족할 때 녹내장성 시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망막신경섬유층은 위치에 따라 시야를 담당하는 위치가 있기 때문에 신경섬유층 결손 부위와 그에 따른 시야손상의 위치가 상응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뇌에 대한 영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50세 이하의 젊은 나이이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어 있을 때, 상대적 동공 차단 양성 소견, 색각 이상, 시신경 창백, 수직 경선을 따르는 시야 이상, 시신경 소견과 시야의 불일치, 신경학적 증상 및 시야/시력 소실의 급격한 진행이 있는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추후 녹내장이 의심되는 안과환자들을 진료할 때 상기소견들을 종합하여 고려한다면 녹내장을 감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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