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환자 치료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방법

2019-05-13     부산대학교병원 안과교수 이지웅

부산안과학회에서 녹내장에 관한 치료법을 공유한 뒤, '시빅뉴스'에 관련 기고문을 보내왔다. 치료자들과 환자들이 참고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기고문을 게재한다.

이지웅
녹내장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초기에서 중기 정도의 녹내장 환자에게는 4주 정도 프로스타글란딘 제제로 점안치료를 시도해 보고 그에 반응이 없을 때는 베타 아드레날린 길항제, 탄산탈수효소저해제, 알파 아드레날린 작용제를 추가해보거나 대체해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때는 레이저치료를 해볼 수도 있고, 이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섬유주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말기 녹내장 환자의 경우에도 비슷한 알고리즘을 따라가서 치료하게 되지만 바로 섬유주 절제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를 진료할 때 어려운 경우 중 하나는 녹내장 점안제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입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가려움, 이물감, 눈꺼풀 부종, 피부 홍반, 결막충혈, 결막소포, 각막 상피증이 있습니다. 환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첫 번째로 시행해 볼 수 있는 단계는 약을 끊어보는 것입니다. 약을 하나씩 끊어보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 약제를 찾고 약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보통 대체 약제로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약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점안제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경구약으로 복용해 볼 수 있으나 손발저림이나 전해질 불균형, 요로결석 등의 전신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후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레이저치료나 섬유주 절제술 등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어려운 경우는 임신한 환자들의 녹내장 치료입니다. 임신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안압이 떨어진다는 보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카테고리B(Category B) 단계의 녹내장 약이 최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고리B에 속해 있는 가장 안전한 약제는 알파 아드레날린 작용제인 브리모니딘(Brimonidine)입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약이 되겠고, 반면에 베타 아드레날린 길항제, 탄산탈수효소저해제, 프로스타글란딘 계열은 동물 연구에서도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입니다. 레이저치료의 경우에는 보통 50세 이전의 녹내장 환자들에게는 치료 효과가 덜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5-FU나 미토마이신(Mitomycin)의 경우는 임신부에서 금기입니다. 이처럼 처음 녹내장 환자를 접하였을 때, 녹내장 약에 알러지가 있을 때, 그리고 임신부인 녹내장 환자를 만났을 때, 각 상황에 따라 어떤 녹내장 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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