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초의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개장
25ha 규모 나눔힐링센터 치유숲길 음이온명상터 등 조성
2019-05-21 취재기자 류지수
울산에 영남권 최초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개장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92 일원에서 시범운영하던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을 21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대운산 치유의 숲은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25ha부지에 조성한 산림복지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세미나실, 건강측정실, 온열치유실 같은 나눔힐링센터와, 1.8km의 치유숲길, 물치유욕장, 음이온명상터 등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에서 숲의 경관,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 자원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대운산 치유의 숲은 철쭉군락과 구룡폭포, 대운천 등 우수한 자연자원이 밀집해 산림치유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이곳이 영남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