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사회부 황석하·이우영·박혜랑 기자 보도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기사 시상식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부산일보 사회부 황석하·이우영·박혜랑 기자가 보도한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을 이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부산일보의 이번 수상작은 부산항 8부두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한미군의 생화학방어과제 ‘주피터(JUPITR)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이 기사는 특히 주피터 프로젝트에 ‘살아 있는 매개체 실험(Live Agent Test)’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과, 올해만 해도 주피터 프로젝트 예산으로 8부두에 350만 달러(40억 원)를 책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 국방부의 문서 내용을 공개, 파장을 몰고 왔다.
위원회는 중앙일보의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등 5편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년 2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에서는 서울경제의 <삶에 사표 던지는 아버지들 기획보도>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취재보도1부문
△조선일보 산업부 장상진 기자, 정치부 이민석 기자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SBS 탐사보도팀 김지성·김종원·최고운·강청완 기자(특별상-SBS FunE 강경윤 기자)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SBS 경제부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기자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복지팀 신성식 기자, 내셔널팀 김윤호·이은지 기자, 사회팀 김민상·남궁민 기자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한겨레신문 탐사2에디터석 박유리 기자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지역취재보도부문
△ 부산일보 사회부 황석하·이우영·박혜랑 기자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2019년 2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
△서울경제 탐사기획팀 안의식·김상용 기자, 디지털미디어부 이종호 기자 <삶에 사표 던지는 아버지들 기획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