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생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
1인 크리에이터, 수의사, 유튜버 등 강의료는 무료
부산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25일부터 부산진구 관내 69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행복교육지구 지역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11월 23일까지 반년 동안 진행된다. 남부교육지원청과 부산진구청이 함께 운영하는 ’부산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10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희망하는 학생 16~20명을 대상으로 학기별 1기씩 총 2차례 운영한다.
10개 과정 가운데 ‘1인 크리에이터 입문’ 등 6개 과정은 동서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TV속의 나’ 등 2개 과정은 정보영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은 내 친구’ 등 2개 과정은 삼정 더파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이 가운데 동서대와 정보영 스피치 아카데미 등 2곳에서 열리는 8개 과정 1기는 오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4차례 이뤄진다.
사육사나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마련된 ‘동물은 내 친구(초등생 대상)’ 등 2개 과정은 내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4차례 이뤄진다.
김숙정 교육장은 “부산진구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특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체험활동을 위해 지도교사도 동행하도록 하고, 부산진구청에서 체험장소까지 전세버스를 운영한다. 체험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