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1일 8승 도전, ‘이달의 선수상’ 탈까

내셔널리그 5월 다승 공동 1위 확보... 평균자책점은 메이져리그 전체 1위

2019-05-30     취재기자 송순민
환상적인

환상적인 5월을 보내고 있는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8승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1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금까지 7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LA다저스의 맞상대인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는 리그 14년 차 좌완투수 제이슨 바르가스다. 바르가스는 2017년 캔자스시티에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올랐지만 작년에 79패 평균자책점 5.77, 올해는 12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의 5월은 완벽 그 자체다.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거뒀고, 3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류현진의 5월 평균자책점은 0.71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매달 이달의 선수상을 선정하는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투수와 타자 한 명씩을 뽑는다.

류현진의 경쟁상대로는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로 평균자책점이 0.79. 또 미네소타의 제이크 오도리지가 0.94, 애틀랜타의 홀리오 테헤란도 0.98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등판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면 류현진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거의 확실시 된다.

큰 부상 없이 류현진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달의 선수상을 넘어 올해 사이영상 수상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0경기에서 65.1이닝 투구하며 71패 평균자책점 1.65, 탈삼진 62, 볼넷 4, 피안타 50, 피홈런 6개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다승 1, 평균자책 1, 삼진 볼넷 비율 15.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619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팀 뉴욕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2727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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