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사·모바일 보험쿠폰·게임아이템
■ “상사 때문에 괴로워요” 직장인 퇴사 결정적 사유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퇴사를 고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퇴사 결심에는 ‘상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입사 후 퇴사고민을 한 적이 있나’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사표를 제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직장 상사가 꼽혔다. 직장인 21%가 상사·대표를 선택했다. 이어 조직분위기, 복리후생 및 기타 근무여건(각 13%), 연봉(12%), 담당업무, 업무강도, 동료·직원들(각 8%) 등이 뒤따랐다.
■ 커피·영화처럼, 보험도 쿠폰으로 선물 가능
올 연말부터는, 커피·영화 쿠폰처럼 보험상품도 모바일 쿠폰 형태로 사고 선물할 수 있다. 금융상품에 모바일 가입 쿠폰이 적용되는 건 처음이다. 금융위윈회는 26일 농협손해보험의 ‘다이렉트 보험 쿠폰’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의 하나로 지정했다.
이 다이렉트 보험 쿠폰은 커피 쿠폰이나 영화 쿠폰처럼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는 데 쓸 수 있는 정액형 모바일 쿠폰이다.
고객들은 카카오톡·옥션·11번가·G마켓 같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이 쿠폰을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 쿠폰을 받은 사람은 필요한 시점에 농협손보 모바일·인터넷 채널을 통해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 부모 동의 없이 산 게임 아이템, 환불 가능
미성년자가 고가의 게임 아이템을 부모 동의 없이 샀다면, 7월부터는 이를 환불 할 수 있게 된다. 아이템을 선물했을 경우, 상대방이 이를 수령하기 전이라면 취소하고 돈을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스, 엔씨소프트, 넥슨 등 10개 국내외 게임회사의 이용 약관을 심사, 불공정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조치에 따라 아동이 부모 동의 없이 게임 아이템을 샀을 경우, 이를 환불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아동의 회원가입에 부모가 동의했다 하더라도, 이후의 모든 아이템 구입 결제까지 책임을 지우도록 한 약관은 불공정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