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송혜교 송중기 · 김문수 · 김규항
■ 송혜교 측 “송중기와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 합의이혼 발표
배우 송혜교의 소속사 UAA가 22일 "오늘 서울가정법원에서 배우 송혜교씨의 이혼이 성립됐다"며 "양측이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하게 됐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성격 차이로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 김문수 전 경기지사 “지금은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 해서야” 주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3일 청와대와 여당의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강경 대응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냐"며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나"고 반문했다.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 여당 인사들을 '친북 주사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북 주사파'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하나 되고 우리 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은 '토착 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 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라고 정부 여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김규항 “조국 수석의 ‘애국과 매국’ 발언은 자유주의 기본 팽개친 자기 모독” 주장
‘B급 좌파’와 ‘나는 왜 불온한가’ 등의 책을 낸 국내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최근 페북 정치 발언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규항 발행인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의 전쟁’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한국에서 반세기 이상 애국 선동을 도맡아온 건 극우세력이었지만, 이제 자유주의 세력이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조 수석의 ‘애국과 매국’ 발언에 그가 예전에 사회주의 운동을 한 일까지 들먹이며 비난할 건 없지만 그의 발언은 ‘개인의 존중’이라는 자유주의의 기본조차 팽개치는 자기 모독의 개소리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발행인은 이어 “어떤 애국 선동도, 전쟁도 절대 반대하며 당신 자신과 이웃, 상대국가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