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한글 나눔 10년
2019-08-13 카드뉴스팀 오현정
인도네시아의 소수 민족인 ‘찌아찌아족’을 기억하시나요? 찌아찌아족은 고유 언어인 찌아찌아어를 기록하는 공식 표기문자로 한글을 채택한 부족입니다. 부족 아이들은 2009년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죠. 찌아찌아족이 모여 사는 마을의 간판이나 도로 표지판 등에서도 친근한 한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이 된 한글 교육에, 한글은 찌아찌아족의 일상 문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찌아찌아 문화교류협회는 지난 6월 찌아찌아족 한글 나눔 10주년을 맞아 ‘찌아찌아 마을의 한글학교’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는데요. 김한란 협회장은 “앞으로도 쉽지는 않겠지만 한글 나눔이 튼실한 열매를 맺을 때까지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