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13.3% 감소... 반도체 수출 29.9% 급감

일본, 중국 등 수출부진 여파...반도체 수출 가장 많이 감소

2019-08-21     취재기자 송순민

올해 8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반도체 부진 등으로 수출이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1~20일 수출액은 249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878500만 달러)보다 13.3% 줄었다. 수입액은 267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38100만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수입도 줄어들었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178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14500만 달러 흑자였다.

11일부터 820일까지 연간 누적 수출입 실적은 수출이 3423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줄었다. 수입도 32265700만 달러로 4.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9655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조업 일수는 전년과 동일한 14.5일이었다.

수출이 감소한 주요 품목 중 가장 많이 줄어든 품목은 반도체(-29.9%)였다. 이어 석유제품(-20.7%) 자동차 부품(-1.6%)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수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 중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선박(179.7%)이었다. 이어 무선통신(57.5%) 승용차(8.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수출이 감소한 국가는 중국(-20%) 일본(-13.1%) EU(-9.8%) 미국(-8.7%) 등이었다. 반면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싱가포르(47.8%) 베트남(8.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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