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울대 '조국 규탄' 촛불집회... 딸 진상규명·사퇴 촉구

고려대 1000명 집회 ... 서울대 500명도 ‘조국 사퇴촉구 집회’ 조국, 사모펀드·웅동학원 헌납"…딸 부정입학 의혹엔 침묵

2019-08-23     CIVIC뉴스

고려대 학생 1000여명은 23일,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언론보도 및 유튜브 중계 등에 따르면, 고려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 중앙광장 앞에 모여, '자유, 정의, 진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무얼 믿고 젊음을 걸어야 합니까' 같은 손팻말을 들고, 조 후보자 딸이 고려대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학교측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학교에 전달한 뒤, 중앙광장에서 자유토론 등을 하며 밤 8시 30분 현재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학생 일부는 검은 마스크를 썼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 500여명도 이날 오후 8시 30분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교내 광장에서 후보 사퇴 및 서울대 교수 사퇴를 요구했다.

주최 측은 "조 후보자의 의혹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상황에도 아직 장관 후보자직을 놓지 않는 조국 교수님이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생들도 상당수 검은 마스크를 썼다.

조 후보자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에서도 촛불집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국 후보자는 이날 오후 가족들이 운영해 온 사학법인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또 신고한 재산보다 많은 돈의 출자를 약정해 논란이 됐던 사모펀드도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소명이나 법적 책임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서 입장문을 발표, 사모펀드 및 재산헌납 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자녀의 특혜입학 의혹과 펀드 편법증여 의혹, 웅동학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는 "향후 웅동학원은 개인이 아닌 국가나 공익재단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이사회 개최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저희 실천"이라며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입장문 발표 후, 기자들로부터 "사실상 사과로 봐도 되느냐"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오늘 촛불집회가 있다"는 각종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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