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제사회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올해도 돌고래 사냥

잔인하고 무자비한 사냥 방식 국제적 지탄 이어져 일본 연안 다이지만 바다 돌고래 피로 빨갛게 물들어

2019-09-03     취재기자 김강산
2015년

매년 2000마리에 달하는 돌고래가 죽어나가 ‘돌고래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연안의 도시 ‘다이지’의 돌고래 사냥시즌이 올해도 시작됐다.

2일 영국 BBC와 일본 교토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어업협동조합은 “다이지에서 전날 12척의 배가 오전 5시 마을 항구를 떠났지만 돌고래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이지의 돌고래 사냥을 감시하는 환경단체 ‘돌핀 프로젝트’는 이날 사냥에서 5마리의 큰코돌고래가 죽었다고 주장했다.

다이지에서는 매년 9월부터 약 6개월간 대규모 포경이 이뤄진다. 이 기간 동안 다이지 만의 바다는 돌고래의 피로 빨갛게 물든다. 돌고래를 좁은 만으로 몰아넣고 칼, 작살 등을 이용해 숨구멍에 꽂아 죽인다. 환경 단체는 이 방식이 지나치게 잔인하다고 지적한다.

이곳에서 일어난 야생 돌고래 사냥을 비판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다. 2009년 제작된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The Cove). 영화는 다이지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 방식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다이지의 참혹한 실상은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 그 해 선댄스 영화제와 오스카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수많은 환경단체는 물론 국제포경위원회(IWC) 역시 일본의 포경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해왔지만 일본은 포경을 중단한 적이 없다. 연구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매년 고래사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할당량을 두고 상업적 포경을 허용해달라고 IWC에 요청했지만 부결됐다. 결국 일본은 지난 6월 IWC에서 공식 탈퇴하고 고삐 풀린 포경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만 고래를 잡을 것이라 국제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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