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민주주의는 타살됐다” 삭발 감행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삭발식을 감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라는 현수막을 편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통해 운동권 세력들이 민낯이 드러났다” 며 “그들은 수구세력이자 국가파괴세력” 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회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회, 정당들이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제가 그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발언 이후 진행된 삭발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언주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삭발 진행과정에서 이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