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세트 빌려 간편·효율적 즐긴다

피크닉세트 대여 카페 성업... 만원 두 장으로 나들이 즐겨

2019-09-12     취재기자 박지현

일명 ‘피크닉세트’는 대여해주는 카페마다 구성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진이 잘 나오는 소품이 하나씩은 있다. 예를 들어 색감이 쨍하거나 깔끔한 무채색의 돗자리나 예쁜 컵, 병, 라탄 바구니 등이다.

인스타그램에

정 모(20, 경남 양산시) 씨는 선선한 바람이 잦아져 부쩍 시원해진 날씨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러 친구와 함께 광안리를 찾았다. 정 씨가 준비한 건 피크닉 용품들이 아닌, 달랑 만 원 두 장. 정 씨는 만 원 두 장으로 어떤 피크닉을 즐길 생각이다.

광안리에 도착하자마자 정 씨는 곧바로 인근에 있는 한 카페를 찾았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완벽한 피크닉 세트를 들고 나왔다. 정 씨는 “피크닉 세트를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어 직접 준비하는 수고를 덜었다”고 말했다.

맥주회사 ‘제주맥주’에서는 서울시와 협력해 ‘한강에서 제주를 만나다’란 타이틀로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반포한강공원에서다. 이 행사에서 제주맥주(社)는 피크닉 세트와 캠핑 세트를 무료로 대여해줬다.

서울시

행사를 다녀온 블로거 J 씨는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간단하게 놀고 싶었지만 준비할 게 많아 부담이었는데, 그런 부담 없이 재밌게 놀다 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 한강공원에 있는 인근 카페에서 피크닉세트를 대여해 본 이정현(24, 서울시 동대문구) 씨는 “영화에서 보던 피크닉을 따라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여러 가지 소품이 많이 필요하다”며, “피크닉세트를 대여함으로써 준비해야 할 것이 훨씬 적어져 짧은 시간 안에 알차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광안리 인근에서 피크닉세트 대여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김 씨(가명)는 “요즘 입소문을 타고 피크닉세트를 대여해 가는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며, “대여해간 손님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을 통해 카페 홍보도 자연스레 돼서 좋다”고 말했다.

피크닉세트 대여를 해 가는 손님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사장 김 씨(가명)는 “일본인과 중국인 손님들도 어찌 알고 카페에 대여를 하러 온다”며, “국적에 상관없이 이 서비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좀 더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피크닉세트를 대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서울의 한 카페는 네이버스토어를 이용, 인터넷으로 쉽고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게 했다. 부산의 한 카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밖에 피크닉세트를 대여하는 이용방법은 카페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각 카페에 전화하거나 SNS를 참고해야 한다.

룰렛 규칙 카지노 사업 슬롯 사이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블랙 잭 카지노 슬롯 카지노 사이트 라이트닝 바카라 바카라 종류 한국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카지노 한국 도박 바카라 온라인바카라 영국 카지노 마카오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파라다이스 카지노 온라인 도박 사이트 카지노 온라인 아시아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