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김해를 밝히다"...제1회 화포천 생태축제

20일부터 이틀간...화포천 길따라 2가지 반딧불이 체험코스 운영 생택식당, 반딧불이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 준비

2019-09-17     취재기자 심헌용
화포천습지

김해시가 오는 20일에서 21일까지 한림면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화포천습지 작은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개최한다.

화포천습지는 낙동강 배후 자연습지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하천형 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를 비롯한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슬로시티 김해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같은 이유로 해당 축제는 2019 국제슬로시티 선데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화포천 생태축제는 어두운 화포천 길을 걸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나는 2가지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1코스는 화포천습지생택박물관을 출발해 개구리산, 큰기러길, 둑방길까지 1.2km 구간이며, 2코스는 박물관을 시작으로 펼침마당, 버드나무길, 아우름마당, 창포뜰, 둑방길까지 2.2km 구간이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표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업으로 가꾼 식재료를 이용한 생태식당과 화포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만들기, 습지 야생화 그리기, 반딧불이 티셔츠 만들기 등이 있다.

한편 반딧불이 체험코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화포천습지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포천습지 홈페이지(//hwapo.gimhae.go.kr/main/)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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