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시즌’ 왔다… 7일부터 수상자 발표

스웨덴 환경운동가 툰베리 평화상 수상여부 관심

2020-10-07     취재기자 배수진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다. 각 분야 수상후보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올 노벨상은 7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가장 큰 관심은 단연 노벨평화상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바른생활상 수상자로 뽑힌 바 있다. 만약 툰베리가 수상한다면 최연소 수상자에 오른다. 기록을 쓰게 된다. 문학상은 올해 2명의 수상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문학상은 단골 후보들은 있다. 캐나다의 앤 카슨, 프랑스의 마리즈 콩데,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등 10명 안팎의 작가다. 생리의학상은 유방암 유전자 연구, C형 만성간염 치료 연구, 광유전학 연구 등이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 또 물리학상은 양자컴퓨터와 외계행성 관측,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 등이 주목받고 있다. 화학상은 금속유기구조 연구, 특정 DNA 염기서열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 연구 등이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