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없는 인생’의 주인공 장애인 ‘닉부이치치’가 주는 인생 교훈

2019-10-11     부산시 남구 신유리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호주 사람 장애인 ‘닉부이치치’가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삶을 찾았다는 기사가 있었다. 만약 나에게 팔다리가 없다면 어떨까? 음식을 떠먹을 수도, 거리를 걸어 다닐 수도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엄청난 지장이 있을 것이다. 그를 보고 나는 항상 당연한 듯 여겨왔던 건강한 나의 신체를 감사히 느꼈다. 그리고 그가 장애를 극복한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도 내 콤플렉스를 남에게 들키게 되는 순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낀다. 나는 손바닥에 흉터가 있는 탓에 사람들에게 쉽게 손바닥을 보이지 못한다. 그저 흉터일 뿐인데 남이 보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그 흉터는 숨기면 숨길수록 오히려 독이 됐다. 당당하게 내보이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것을 내가 나에게 죄를 짓고 있었다.

닉부이치치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수많은 실패도 여러 번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건강한 몸보다 건강한 정신을 형성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나는 조금만 얼굴에 여드름이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날엔 집밖에도 나가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 숨어있다. 내 얼굴을 보고 다른 사람이 혐오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면서 나에 대한 가치를 내가 떨어뜨린다. 나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고 판단했다. 그러다 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내가 나를 혐오스러워했다. 남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지 말고 내가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야 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잘되지 않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닉부이치치처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장애인이라고 움츠려 들지 않고 눈치 보지 않으며 우리에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닉부이치치는 오히려 우리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과거에는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삶을 살았다면 지금은 내 관점에서 바라보는 삶을 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성격도 많이 외향적으로 바뀌었다. 나에 대한 콤플렉스에 대해 당당해졌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남들과 다르지만, 그게 나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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