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버스' 타고 가을낭만 찾아 남해로 가요!

11월 8일·11월 15일·11월 22일·11월 29일 등 모두 4회 운행 예정 부산-남해 투어버스로 가을경관 감상하며 핫플레이스 각종 체험도

2019-10-29     취재기자 송정빈
짙은 가을 감성 속 낭만 찾아 남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남 남해군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중 하나인 남쪽빛 감성여행 4권역 가운데 부산·남해를 거점으로 핵심관광지를 연계한 광역투어버스 ‘핑크버스’를 운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핑크버스 부산-남해 낭만여행’은 가을 낭만 여행을 테마로 부산과 남해를 오가는 투어버스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과 남해의 가을 경관을 감상하며 핫플레이스에서 각종 체험 등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핑크버스 부산-남해 낭만여행’은 오는 11월 8일을 시작으로 11월 15일, 11월 22일, 11월 29일 등 모두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금·토요일 1박 2일로 운영되는 투어 코스는 부산역을 시작으로 부산 문화공감 수정(옛 정란각·등록문화재 제330호), 남해 설천마을, 남해문항어촌마을, 남해대교, 가천다랭이마을, 남해스포츠파크, 남해 삼동 내산 가을단풍투어, 남해양떼목장, 남해독일마을·파독기념관 등을 거쳐 부산 남포동에서 해산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톡 친구검색 메뉴에서 ‘핑크투어’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한 뒤 신청 가능하며, 부산·경남맘 카페·핑크투어 SNS·페이스북 ‘여행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탑승일 이틀 전까지 남해 군민을 제외한 국내·외 관광객이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는 1회당 선착순 40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학생 2만원, 미취학 1만원이다. 김용태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은 “광역투어버스 ‘핑크버스’ 운행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 부산-남해 지역 연계 관광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 관광 브랜드 홍보 효과는 물론 남해군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으로 전국의 3~4개 지자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총 10개 권역을 선정, 특색 있는 지역 관광 명소들로 집중 육성시키는 테마가 있는 고품격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 2017년에 부산·거제·통영과 함께 제4권역 ‘남쪽빛 감성여행’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