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노총각' 김건모 내년 1월 결혼…30대 피아니스트와 화촉
2019-10-30 취재기자 송정빈
‘국민 노총각’ 가수 김건모가 드디어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연합뉴스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건모 소속사 관계자는 “김건모가 오는 2020년 1월 30일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며 “예비신부는 30대 후반으로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라고 밝혔다.
앞서 이데일리는 “김건모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으로 현재 극비리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30일 단독 보도했다.
김건모와 예비신부는 지난해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해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건모는 올해 51세로 예비신부와는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후반의 예비신부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 및 편곡 등을 전공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까지 거친 재원이라고 한다.
예비신부는 지난 2011년 뉴에이지 장르의 연주 앨범을 발매했으며, 현재는 대학 강단에도 서는 등 피아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예비신부의 아버지는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장욱조 작곡가이다. 또 그의 오빠는 드라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등에서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배우 장희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