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울주 4차로 국도 31호선 15일 완전 개통
울주 서생면~온산읍 9.2km 마지막 구간 개통
동해안 관광지 접근성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2020-11-13 취재기자 배수진
부산 기장과 울산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이 15일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시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21.5km)의 마지막 구간인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산읍까지 9.2km를 오는 15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2009년 4월 착공 이후 10여년 동안 총 20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차로 도로를 대신하는 것으로, 폭 20m의 4차로 도로다.
국도 31호선 부산·울산간 4차로 신설사업은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5.8km)구간이 2014년 12월 개통됐고 기장군 임량리~울주군 서생면(6.5km)구간은 지난해 3월 개통돼 이미 도로가 운용 중에 있다.
31호선 도로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주군 동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차로 신설도로가 건설됨으로써 교통혼잡 해소, 우회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도 향상됐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 기장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