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짚트랙’ 체험하던 한국인 추락, 1명 죽고 2명 다쳐
짚트랙 중간 지지대 부서지며 사고 발생
2019-11-21 취재기자 김강산
라오스에서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레저스포츠 ‘짚트랙’을 체험하던 한국인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0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께(현지시간) 라오스 방비엥 탐남 지역의 짚트랙 기구 중간 지점 나무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A(48) 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에 앞서 짚트랙을 이용한 B(40)씨와 C(40)씨도 지지대가 부서지며 줄이 늘어져 다리와 허리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들 3명은 지난 17일 관광차 방비엥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짚트랙을 체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사고 직후 사건담당영사를 현지로 파견해 진상 조사에 나섰고, 현지 경찰에 철저한 사고 조사를 요청했다.
한편, A씨 유족은 사고 소식을 듣고 20일 라오스에 입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