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장인화, 첫 민선 부산시체육회장 선출

부산시체육회 지난 27일 선거 실시 장 당선자 307표 획득, 84표 그친 정정복 후보 눌러

2020-12-28     취재기자 송정빈
장인화
첫 민선 부산시체육회장으로 장인화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부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장 후보자가 307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391표 중 장 후보자는 307표, 정정복 후보자는 84표를 각각 얻었다. 장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지지해주신 분들과 부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 체육인의 권리증진과 처우 개선에 힘쓰는 한편 부산시체육회의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장 당선자는 부산시체육회 육성지원 조례 제정 추진, 학교 체육 지원시스템 마련, 생활체육 활성화, 부산 스포츠 과학센터 개설, 부산시체육회 사단법인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그동안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으나,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민간 선거가 실시됐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광역시들 중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여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