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적립한 롯데 엘포인트, 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 사용 가능해
베트남·인도네시아서 쌓은 포인트도 국내 사용 가능해 전환 가능한 최대 포인트는 50만...추후 상향 예정
7일 롯데멤버스는 국내 엘포인트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에서 쌓은 엘포인트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엘포인트로 전환해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적립한 엘포인트를 바꿔 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가별 전환 비율은 베트남 1:20, 인도네시아 1:12이다. 고정 비율이 적용되고 전환 수수료도 없어 시기에 따라 원화보다 환전이 유리하다. 사용 후 남은 포인트는 다시 기존 국가 엘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 전환 방법은 엘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뒤 메뉴에 있는 전환하기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보유 포인트 현황과 전환 시 금액을 확인한 뒤 포인트를 바꾸면 된다. 베트남 엘포인트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영문명 등 입력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엘포인트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엘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월 최대한도는 50만 포인트이며, 추후 200만 포인트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에 위치한 롯데호텔, 롯데리아, 롯데센터 전망대,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UOB 은행 등에서 엘포인트를 적립하고 쓸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롯데면세점, 롯데쇼핑에비뉴,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 현지 롯데 가맹점과 사히드 호텔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 부문장은 “워라밸 문화 확산, 한 달 살기 트렌드 등에 따라 한국인들의 동남아 여행이 늘었을 뿐 아니라 K팝, K드라마 등 열풍으로 동남아 방한객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엘포인트는 현지 법인에서 수년 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서비스인 만큼 3개국 회원 모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