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아르바이트를 노려라

2014-01-16     오주원
6월 초부터 관공서와 각종 협회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한창이다. 대학생과 대졸미취업자에게 돈벌이와 동시에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공익사업 재단에서는 아르바이트 채용 후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는 곳도 있어 틈새 취업을 노릴 수 있다.


급여는 대게 주5일, 하루 6~7시간씩 근무하고 하루 25,000원~30,000원씩, 월 60만원 정도, 많게는 1일 90,000원까지 있다.
 

모집대상은 관공서의 경우 각 시군구 기초단체 단위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대졸자, 기초생활수급대상 대학생을 우선시하며, 국공립 재단의 경우 거주지를 불문하고 미취업 대졸자, 휴학생 등을 모집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청 200명, 중구청 140명 등 25개 자치구별로 30~200명씩 총 1,890명을 모집하며, 그 외 대전시 100명, 삼척시 110명,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 13명, 인천 부평구청 86명 등 각 시, 구청 별로 10~110여 명을 모집 중이다. 부산, 경기, 대구 등 지역들은 6월 중순경에 모집공고가 발표되었다.


업무는 단순한 업무보조에서부터 중국어 통역과 산림조사 및 건축설계보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전공을 살려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고려대학교 중문과에 재학중인 임진영 씨(23)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모집하는 중국어 통역 아르바이트에 지원을 한 상태다. 임 씨는 “취업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코스모스 졸업을 앞두고 있어 굉장히 막막했는데,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전공을 살려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부산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놀이문화협회의 윤세영 실장은 “임시직 채용 후 실적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취업 대졸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에 관한 정보는 각 시, 군, 구 자치단체 홈페이지와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