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들고나오기만 하면 결제 끝, GS25 미래형 무인 편의점 오픈
스마트폰으로 결제로 편의성 한층 강화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매출 상승도 기대
GS25, BC카드, 스마트로가 협업하여 무인편의점을 오픈한다. 손님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매장에 들어가서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방식이다.
GS25가 선보이는 첫 번째 미래형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은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내에 위치한다. 이 편의점은 중국 은련상무(UMS)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 모델이 기반이다. 34대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 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구매 상품은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입장, 구매, 결제까지 소비 과정 전반에 최첨단 IT기술이 집약됐다.
자동결제 방식은 BC페이북 QR결제를 적용했다.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설치 후, BC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QR결제'를 눌러 발급된 QR코드를 출입용 게이트에 스캔해 무인편의점에 입장하면 모든 과정은 종료된다.
나갈 때는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만 들고 나가면 된다. 이후 상품 정보가 페이북으로 전송되고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가 이루어진다. 구매 목록과 결제 내역, 모바일 영수증은 매장에서 나온 후 페이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형 GS25는 운영 효율화가 필요한 위성 점포와 야간 미 영업 점포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GS25 무인편의점 결제는 BC카드, IT기술 운영은 BC카드 자회사 스마트로, 상품 공급 및 매장 운영은 GS리테일이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BC카드 이문환 사장은 "AI를 활용한 무인편의점은 금융과 유통이라는 이종 산업 간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BC카드는 AI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인증 서비스 확대를 통해 페이북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