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한 입국자 205명 전수조사...소재불명 65명 추적
위치파악 된 140명 중 39명 출국, 101명 능동감시 우한 입국자 205명 중 중국인이 185명
2020-02-03 취재기자 김수현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1월 13~25일)한 외국인 20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월 2일 기준 140명이 출국 및 연락처가 확인됐으며, 불명확한 65명에 대해서는 출국확인과 추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에 건의 요청해 외국인 입국자 205명 명단을 지난 1월 31일 통보받있디. 서울시는 즉시 자치구에 공유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입국시 신고된 주소지를 현장방문해 신속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2일 205명 중 39명이 출국 확인됐고, 연락처가 있는 81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85명중 1월 31일부터 2월 2일 주말동안 20명을 추가로 위치 파악해 현재 총 101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위치파악이 안된 외국인 65명에 대해서는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출국여부를 확인하고,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추적조사를 실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1월 13~25일 동안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총 205명 가운데 국적별로 중국인은 185명, 미국인, 러시아인 등이 20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관리대상 외국인이 능동감시 중 증상 발현시 즉각적 역학조사, 격리이송 조치, 접촉자 관리로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