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놀 곳이 없다.
대학생들의 한정된 놀이 문화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놀 곳이 없다.
대학생의 대표 놀이 문화가 ‘술자리'로 자리 잡을 만큼 그들의 놀이 문화는 한정되어 있다. 시간 많고 가장 놀기 좋은 시기의 대학시절. 그러나 대학생들만의 차별화된 문화가 부족하다.
방과 후 대학생들은 PC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하고, 밤에는 술자리를 가진다. 이렇게 한정된 놀이 공간에서도 남학생과 여학생들의 놀이 문화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남학생들은 술자리와 PC방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 당구장, 만화방 등이 있다. 남학생들과는 달리 여학생들은 커피숍에서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 쇼핑이나 술자리를 주로 가진다.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 가끔 영화를 보는 정도가 놀이 문화의 대부분이다. '대학의 꽃‘이라 불리는 동아리도 활동은 미미하다.
우리나라에 반해 외국에는 다양한 레저문화와 파티가 활성화 되어있다. 외국 대학에는 농구, 하키, 치어리더 등의 많은 클럽이나 팀이 존재한다. 또 미식축구, 잔디하키, 테니스, 승마, 배드민턴 등 많은 스포츠 동아리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생들에게서는 잘 볼 수 없는 봉사활동도 큰 자리를 차지한다.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개성 강한 요즘 대학생들. 그에 반해서 대학생들의 놀이 문화는 한정되어있다. 대학생들은 비교적 자유 시간이 많다는 특권을 가져서 공부할 시간도 놀 시간도 많이 주어진다. 한정된 놀이 공간과 취업과 관련된 어두운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대학생의 참신한 발상과 창의력을 키워줄 그들만의 차별화된 놀이 문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